[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출로 유로존 은행들의 대규모 신용 경색 발생 사태는 피했지만 유로존 일부의 신용은 여전히 매우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남아있다고 마리오 드리가 ECB 총재가 27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ECB가 은행권에 제공한 대출금이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도달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드라기는 "우리는 대규모 신용경색, 대규모 펀딩위기를 확실하게 피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CB 대출금이 실물 경제를 실제로 지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 그 같은 증거는 없다. 기다려봐야 한다. 유로존 일부 지역의 신용상태는 다소 정상인 반면 일부 지역의 신용은 매우 심하게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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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