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아일랜드에 제공할 기금 마련을 위해 2월 말이나 3월 초 또 한차례 채권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유럽연합(EU) 소식통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식통은 EFSF가 채권 발행과 관련, 조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2월 셋째주에 새로운 재정증권(T-bill)이나 새로운 신디케이티드 채권을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FSF는 지난 1월 유로존 위기가 완화되고 채권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채권시장에서 30억유로를 조달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지난해 12월 대규모 장기 저리 자금을 유럽 은행시스템에 제공한 것도 채권 발행자들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EFSF는 ECB의 장기 저리 대출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3년 만기 채권 뿐 아니라 만기가 그 보다 긴 채권 발행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FSF가 지금까지 발행한 채권중 만기가 가장 긴 것은 10년이지만 EFSF는 최장 30년 만기 채권도 발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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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