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농심(대표이사 박준)의 대표 제품 ‘너구리’와 ‘육개장사발면’이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2조 4000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두 제품은 농심에서 현재 판매하는 면제품 중에서도 최장수 브랜드다.
‘너구리’는 국내 최초로 한국식 우동을 지향한 제품이다. 너구리는 대중적인 우동과 얼큰한 한국의 맛을 접목한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돼 출시 이후 30년간 줄곧 우동라면 1위를 달렸다.
특히, 굵은 면발과 국내산 다시마 등으로 맛을 낸 국물맛이 장수비결로 꼽힌다. 2011년 말까지 누적판매량은 45억봉, 누적매출액은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너구리 광고도 장수비결 중 하나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너구리 모델은 광고계에서 스타등용문으로 꼽힌다. 강부자에서부터 이제니, 장나라, 최근 백진희까지 거쳐간 모델만 20명.
‘육개장사발면’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용기면으로, 밑면이 넙적한 한국의 국사발 형태를 그대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얼큰한 육개장맛을 농심만의 독창적인 육개장맛으로 대중화한 것이 장수비결로 꼽힌다.
지난해는 신라면컵을 제치고 용기면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누적판매 개수는 35억개로 1조 1000억원의 누적판매액을 자랑한다.
한편, 농심은 변함없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소매점주 및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심라면류를 취급하는 소매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이벤트는 16일부터 30일간 진행된다. 너구리와 육개장사발면 박스 안 응모번호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36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너구리 30주년 페스티벌’은 28일부터 4월 9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달기, 플래시게임, 퀴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6주간 1140명에게 노트북, MP3, 테블릿PC 등의 경품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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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