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따뜻한 경제, 착한 기업] 현대차그룹, 일자리로 나눈다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6:37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7:43

- 사상 최대 투자 등으로 무더기 일자리 창출

[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잘 나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상 최대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청년실업 해소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또 고금리의 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로 내몰릴 위기한 처한 대학생들에게는 저리로 학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실질적인 상생을 위한 R&D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사상 최대 투자에 최대고용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14조1000억원을 국내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12조2000억원)에 비해 15.6%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체 투자비의 82%인 11조6000억원을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확대는 고용창출로 이어지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 및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6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대학생 인턴 1000여명을 선발하는 등 그룹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7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고졸 및 전문대졸 출신 생산직 2200여명도 올해 채용계획에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HMC투자증권 등 5개 계열사가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2011 하반기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학생 1만3000명 학자금 지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 신학기부터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년에 걸쳐 1만3000명이 혜택을 보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출금리도 0~3% 수준으로 대폭 낮춰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고금리(법정 최고 이자율 39%) 학자금 대출과 이자연체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내몰리고 있는 대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재단은 대부업체 및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학생 중 8000명에게 기존 고금리 대출을 사실상 3% 대출로 전환해 주고, 이들이 안고 있던 연체이자도 전액 해소해 줄 계획이다.

또 까다로운 대출 조건 등으로 인해 기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학생 5000명에게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재단은 신규 저금리 대출(6.5%, 3년 거치 5년 상환)을 제공받는 학생들에게 3년 거치기간 동안 이자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학자금 지원은 만 35세 이하의 대학생(전문대생 포함) 중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대상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5000억원의 사재를 재단에 기탁한 데 이어 12월에는 초등학생에서 창업준비 청년에 이르는 총 8만400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 등을 위한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사회적 기업 육성해 일자리 창출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사 연구개발 인력들에게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R&D 모터쇼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신한은행과 함께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에 대한 6억3000만원 규모의 신규 및 추가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지무브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장애인 보조기기 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현대차가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29억1000만원에 달한다.

현대차의 지원으로 이지무브는 2010년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데 이어 지난해에는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75억원의 매출과 취약계층 30% 이상의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청년실업 문제 해소 및 사회적 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도 나선 상태이다.

◇협력사 동반성장 핵심은 R&D
현대ㆍ기아차의 협력사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은 R&D 기술지원과 육성이다. 이는 부품 협력사들의 기술 육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에서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자는 취재로, 중소 부품사의 성장을 위해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이하 기술지원단)이 대표적이다. 총 260여명의 베테랑 R&D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은 협력사에 직접 가서 R&D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제품개발 능력 강화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지원단은 지난해 9월까지 국내 800여건, 미국 500여건, 중국 1000여건 등 국내외 400여개 협력사에서 총 4000건 이상의 R&D 기술을 지원했다.

국내에서는 설계, 해석, 시험 등 R&D 분야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협력사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현장 기술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기존 부품 품질 개선과 부품 품질 확보를 지원했다.

또한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의 R&D 인력들이 신차 개발에 동참하는 게스트엔지니어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협력사들이 조기 참여함으로써 차량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부품의 품질을 확보하는 한편, 협력사들의 R&D 기술력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