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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4월 동반성장지수 발표, 대기업 때리기 아냐" (상보)

기사입력 : 2012년03월29일 08:00

최종수정 : 2012년03월29일 10:17

- 정운찬 위원장, 사퇴여부 입장 표명 주목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운찬 위원장은 “4월 동반성장 지수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며 “동반성장 지수는 잘하는 대기업을 격려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뜻이지 일부 우려처럼 대기업 때리기, 줄세우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유통서비스적합업종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60% 넘는 비중 차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성장 산업이면서 동시에 서민 실생할과 직결된 산업”이라고 말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동반성장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모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선관위에 제출된 정당별 정책을 보면 협력이익배분제에 대해 야3당과 조건부지만 여당도 찬성입장을 표명했다”며 “그러나 정말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은 사상최대 이익을 내고 있지만 중기는 생존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며 “대기업은 돈이 있어도 투자할 곳이 없지만 중기는 투자할 곳이 있어도 돈이 없는 양극화가 우리경제의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이유로 작년에 이익공유제를 제안했다”며 “일부가 중기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유도하면 일자리창출, 고용안정 이루고 결과적으로 한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그것을 이루는데 2년이나 걸렸고 온갖 수모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대기업은 동반성장 흉내만 내고 관료들은 결과가 없다고 불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은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와 진정성에 달려있다”며 “양극화 문제는 시장 실패에 속하는 사안으로 시장실패 뒤에는 정부 실패가 있고 정부 실패 뒤에는 정치 실패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중기적합업종 선정해 15조원 시장의 상당부분을 중기에게 돌려줬다”며 “올해는 유통서비스적합업종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유통서비스업은 시장의 60%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 산업이면서 동시에 서민 실생할과 직결된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대기업은 산업발전에 걸맞는 선도, 중기는 창의적인 생활밀착형 서비스산업으로 유통서비스업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동반성장은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모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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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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