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9대총선 경제인POLL③] SNS 선거운동은 '환영'…재외국민투표는 '글쎄'

기사입력 : 2012년03월29일 10:36

최종수정 : 2012년03월29일 10:36

- 뉴스핌 경제계 전문가패널 3차 설문조사 결과

[뉴스핌=함지현 기자] 우리나라 경제전문가들은 19대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SNS 상시선거운동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재외국민투표에 대한 찬반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인들은 특히 선거에 대한 표현의 자유 확대와 홍보에 돈이 많이 드는 금권·관권선거로부터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어 SNS 상시선거운동 허용을  반기는 모습이다.

반면 재외국민투표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참정권을 부여한다는 긍정적 의미와 부족한 투표소 및 복잡한 절차 등으로 큰 효과가 없을 거란 우려가 양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번 4·11총선 재외선거인등록에 참여한 사람은 예상 재외선거권자 223만여 명의 5.57% 수준인 12만 여 명에 불과했다.

◆ SNS 상시선거운동 '환영' 29명(72.5%)

SNS 상시선거운동 허용에 대해선 설문에 응답한 40명의 패널 중 29명(매우긍정 7명 17%, 긍정 22명 55%)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10명(부정 6명 15%, 매우 부정 4명 10%)으로 집계됐고 1명(3%)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분야별로도 전체적으로 고른 호의가 나타났다.

증권 7명(전체응답자 8명 87%), 펀드 5명(전체응답자 9명 55%), 부동산 7명(전체응답자 7명 100%), 산업계 6명(전체응답자 9명 67%), 학계 4명(전체응 답자 7명 57%)이 SNS 상시선거운동 허용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 재외국민투표 긍정 18명(45%) VS 부정 20명(50%)

재외국민투표 실시에 대해선 긍정적이라는 의견과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매우 긍정적 2명(5%), 긍정적 16명(40%), 부정적 16명(40%), 매우 부정적 4명(10%)으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 상황이다. 잘 모른다고 답한 전문가는 2 명(5%)이다.

특이한 점은 증권분야 전문가 중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7명(87%)으로 유독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반대로 학계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6명(부정 3 명 43%, 매우부정 3명 43%)으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다른 분야 전문가들은 대체로 분야별로도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분야는 긍정 4명(45%), 부정 5명(55%)으로 집계됐으며, 부동 산분야 역시 긍정 3명 (43%), 부정 3명(43%), 잘 모름 1명(14%)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계에서는 긍정 3명(33%), 부정 5명(56%), 잘모름 1명(11%)으 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