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대한생명, 상품이름에 브랜드 담는다

기사입력 : 2012년04월09일 10:56

최종수정 : 2012년04월09일 10:56

상품 특징 담아 고객 이해도 제고

[뉴스핌=송의준 기자] 대한생명이 상품명에도 브랜드를 담는다. 앞으로 대한생명의 고객은 상품 이름만 들어도 내가 가입한 상품의 특징이 무엇인지 한 번에 알 수 있게 된다.

대한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신은철)은 보험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상품명에 브랜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보험상품을 CI·종신·연금·저축 4가지로 분류해 각 상품군별 특징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인 ‘건강/사랑/행복/내일’과 영문으로 ‘And’, 한글로는 ‘~에는’을 의미하는 ‘&’을 조합해 브랜드화한 것이다.

CI보험(중대한 질병보험)에는 상품명에 ‘건강&’을 붙여, CI보험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종신보험에는 ‘사랑&’을 넣어, 가장의 사망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는 보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연금보험은 ‘행복&’을 붙였다. 단순한 노후보장 기능을 넘어 안정적 미래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삶의 행복을 약속한다는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저축보험은 ‘내일&’을 조합해 매일매일 커가는 자산으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저축보험의 의미를 살렸다.

이외에도 특정 고객층을 세분화해 어린이보험에는 ‘아이’를 의미하는 영문 ‘i’를 붙여 꿈 많은 자녀와 평생 함께할 알찬 보험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 VIP고객을 위한 보험에는 ‘VIP’를 의미하는 ‘V’를 붙여 품격 있는 고객들을 더욱 빛내줄 특별한 보험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생명 구도교 마케팅기획팀장은 “상품명 브랜드화는 보험을 어렵게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름부터 부르기 좋고 이해하기 쉽도록 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대한생명의 노력”이라며 “향후 출시되는 신상품에도 이를 적용해 이름만 들으면 상품 성격을 알 수 있어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생명은 이번 상품명 브랜드화를 신호탄으로, 재무설계 및 고객서비스 등에서도 대한생명만이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이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오는 16일 출시 예정인 신상품인 CI보험에 건강&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개정 및 신규 출시되는 전 상품에 상품명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