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3월 자보 손해율 70.6%…손익분기점 회복

기사입력 : 2012년04월18일 09:16

최종수정 : 2012년04월18일 16:15

2009년 6월 70.2% 이후 33개월만

[뉴스핌=최주은 기자] 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온라인 전업사를 중심으로 크게 개선돼 손익분기점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13개 손보사들의 지난 3월 평균 손해율은 70.6%로 잠정 집계됐다. 2011회계연도(2011년 4~2012년 3월) 누적손해율도 75%로 전년도 79.9%에 비해 4.9%포인트 떨어지면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손보사들의 월평균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인 72%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6월70.2% 이후 처음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손해율이 올라가면 보험사의 손실이 커지고 내려가면 이익이 커지는 구조로 일반 손보사는 72%,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는 76% 정도를 각각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수치를 밝히지 않은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하고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곳은 그린손해보험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이 개선된데 대해 손보업계는 물적피해 기준 제도개선과 고유가로 인한 차량 운행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물적피해 기준 제도개선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들어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운행 감소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AXA손해보험의 손해율은 69.1%로 전월대비 13.2%포인트 개선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업계 손해율이 개선됐지만 특히 자사의 사고가 적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ERGO다음다이렉트 11.5%포인트 개선된 75.2%, 현대해상이 6.4%포인트 개선된 70.0%다. 흥국화재가 75.0%, LIG손해보험 67.0%, 동부화재 71.0%, 하이카다이렉트 76.2%, 더케이손해보험 75.2%, 메리츠화재 72.9%, 한화손해보험 71.6% 순으로 개선됐다. 삼성화재는 70.0%로 변동이 없었으며 그린손보는 3.3%포인트 수치가 올라간 75.2%를 기록했다.

2011회계연도 4분기(2012년 1~3월) 누적으로는 삼성화재가 70.8%로 가장 안정적인 손해율을 보였다. 현대해상 73.4%, 동부화재 73.8%, 그린손보 75.9%, LIG손보 76.0%, 메리츠화재 76.4%, 한화손보 77.1%, 더케이손보 77.6%, 하이카다이렉트 79.0%, ERGO다음다이렉트 80.3%, 흥국화재 80.7%, AXA손보 80.3%를 나타냈다.

손보업계는 관계자는 “지난달 손해율은 손익분기점 수준을 회복했지만 누적 손해율은 아직 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보사들은 손해율 안정화에 따라 이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2~2.6% 인하해 적용 해오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