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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와이파이 내장 NX시리즈 신제품 3종 공개

기사입력 : 2012년04월25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갖춘 차세대 NX시리즈 'NX20, NX210, NX1000'과 함께 'WB850F', 'ST200F', 'DV300F' 등 '삼성 스마트 카메라' 전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는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촬영 뿐 아니라 편집·저장·공유 기능을 강화한 삼성 '스마트 카메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것"이며, "혁신적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 카메라 사업 일류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적용한 'ST1000'의 출시를 시작으로 2010년 와이파이 카메라 'ST5500'과 'ST80'을 출시했고, 2011년에는 리모트 뷰파인더, PC 오토 백업과 같은 기능을 추가해 기기간 사용성과 와이파이 연결성을 강화한 'SH100' 을 출시하며 카메라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NX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 카메라 출시를 계기로 예술적 사진이나 재미있는 일상의 사진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쉽게 만들어 내고 이것을 즉시 공유'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 제품군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발표한 차세대 NX시리즈는 2030만화소 APS-C 타입의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적용하고, 초당 8연속 촬영과 Full 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와이파이 기본 내장으로 스마트폰·SNS 등과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NX20'은 삼성의 30년 광학기술이 집대성된 카메라로 DSLR의 사용자 경험을 원하지만 크고 무거워 주저하는 고객을 위해 크기와 무게는 대폭 줄이면서도 고화질·고속 촬영·빠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 DSLR의 성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자선막셔터(Electronics First Curtain Shutter)를 적용하여 최상급 DSLR에만 구현되는 1/8000초의 초고속 셔터스피드와 40ms의 셔터랙을 달성하였으며, 빠르고 정확한 Contrast AF 등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히 포착하는 것은 물론 해변과 같은 밝은 환경에서도 충분한 조리개 값을 확보하여 아웃포커싱 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도 기존 AMOLED에 특수 코팅으로 선명도를 약 20% 개선한 Super AMOLED를 적용하였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도록 스위블(Swivel)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또한, 'NX11'에 비해 약 50% 이상 화소수가 증가한 SVGA급(800×600) 전자식 뷰파인더(EVF)로 밝고 선명하게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작이 편리한 직관적 디자인의 버튼은 물론 모드 다이얼에 커스텀(Custom) 모드를 적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값을 저장하고 언제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초중급자를 위한 보급형 모델 'NX1000'도 함께 소개했다. NX1000은 NX 시리즈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심플하고 직관적인 콤팩트 스타일의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쉬운 사용성을 갖췄다.

'NX1000'은 NX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22g의 무게를 구현했으며, 꼭 필요한 조작버튼만을 적용해 별도의 카메라 세팅없이 셔터만 눌러도 상황에 맞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와이파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핫 키(Hot Key)를 배치하여 메뉴 조작에 서툰 사용자라도 쉽게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고객들을 위해 블랙 색상 외에 화이트와 핑크는 물론 이와 함께 번들 렌즈까지 액세서리도 동일한 색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선보인 'NX210'은 지난해 출시한 'NX200'의 광학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와이파이를 신규 적용하고 사용자 UI를 개선하여 카메라의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한 제품이다.

'NX210'은 기존 'NX200'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셔터 릴리즈와 외장형 스테레오 마이크를 적용했으며, Full HD 동영상 촬영에 2.35:1 화면 비율의 시네마 스코프 모드를 신규 적용하여 영화와 같은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새로운 NX 시리즈는 5월초 NX20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며, 가장 먼저 출시되는 NX20 기본 키트의 출고가는 119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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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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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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