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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흥행, 철저한 시너지 게임될 듯"

기사입력 : 2012년04월26일 15:04

최종수정 : 2012년04월26일 15:14

[뉴스핌=이영기 기자] 웅진코웨이의 열기 가득한 인수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매각은 인수희망자들이 제시하는 가격에 거품이 전혀 없는 철저한 시너지 게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당초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돼 매각가격이 그리 높지 못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흥행몰이가 주효해 매각효과는 최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칼라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에 이어 GS그룹과 KT도 인수전에 가세했다.

실수요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웅진코웨이의 매각과 연관이 있는 전문가들도 매각가격의 상승을 잔뜩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평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LG전자나 LG생활화학의 참여가 점쳐질 때까지는 인수경쟁에 불이 붙을까 의심했는데, 롯데에 이어 KT나 GS까지 거론되는 지금은 시장이 매각자에 우호적으로 변해 매각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웅진그룹도 최소한 인수자금 때문에 인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은행과 매각자 금융(Staple Financing)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이플 파이낸싱은 매각자 웅진홀딩스가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을 담보형태로 제공하고 금융주선자는 인수자를 대신해서 우선 인수대금을 매각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매각자 주선 인수금융이다.

예상되는 인수대금 규모가 1조원이 넘어 인수자들의 인수자금 부담을 미리 해결해 놓자는 것이 웅진홀딩스의 목적이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수 시너지는 크지만 그에 상응하는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데 애로를 겪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아 매도자가 매각가격을 최대로 높일 수 없는 경우는 막아보자는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수가격이 철저하게 시너지에 근거해서 제시될 것이란 의견이 상당하다. 인수경쟁에 함몰되어 가격에 거품이 생길 경우 인수 후유증을 겪는 사례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외국 IB업계의 한 M&A 전문가는 "웅진코웨이 매각가격이 흥행몰이로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우건설이나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정 등에서 나타난 현상에서 인수자들도 매우 냉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적극적인 사업조정을 추구하는 인수자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시너지 분석에 의한 인수가격이 제시될 것"이라며 "관건은 시너지가 큰 인수자가 나타나야 지금이 분위기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흥행몰이 분위기에 인수경쟁 판은 활기차겠지만, 제시되는 가격은 거품이 없는 철저한 시너지 게임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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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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