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두관, 민주당 안철수 영입론 공개 비판

기사입력 : 2012년05월04일 10:03

최종수정 : 2012년06월28일 11:59

- 민주당 정치개혁 창립모임 및 김두관 경남지사 초청 간담회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4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좋은 후보를 키울 생각은 않고 대선 때마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해 외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정치개혁 창립모임 및 김두관 경남지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힘없는 국민과 함께 가는 소통의 리더십, 연대와 협력을 유도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도 정도는 다르지만 정치 불신에 일조하고 있다"며 "거머리가 득실대는 논에 맨발로 들어가서 모내기 한번 해 본 적 없는 사람이 '내가 농사를 지었으면 잘 지었을 것'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유명하고 지지율이 높다고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그런 정치는 안된디"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를 준비한 사람, 국민 속에서 정치를 익힌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이 맞다"며 "이것이 정상적인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정치경험은 없으나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의 안철수 영입론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또 "야권이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상대해야 한다"며 "국민이 마음을 주고 싶은 당으로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참여형 정책개발로 정책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등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선을 지나치게 정치 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경선을 하되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마음을 민주당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19대 국회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논의해야"

그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을 해서 대통령 1인에게 몰려있는 권력을 분산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는 심각한 폐해를 낳고 있으므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은 19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제안했다.

지난 4월 총선 결과에 대해선 "새누리당은 구시대라는 옷만 갈아입었는데도 국민의 마음을 샀다"며 "민주당은 창조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만과 독선, 불통의 리더십으로 위기를 맞았다"고 당시 민주당의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왜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지 생각해 봐야한다"며 "그는 국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약속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노니 비노니 과거니 미래니 하면서 싸우기만 하면 국민들은 더욱 멀어지고 민주당 후보의 본선경쟁력은 떨어지게 된다"며 "국민 앞에서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을 가지고 겨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집권 전략으로 ▲중도보다 진보개혁 노선 강화 ▲언론개혁과 정상화 강력 추진 ▲정치공학적 대선 전략 접근이 아닌 비전과 정책 경쟁 ▲국민참여형 정책개발을 통한 새누리당과의 차별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전략 강화 ▲파이시티 비리·내곡동 사저 등 파렴치 범죄 철퇴 등을 제안했다.

미래비전으로는 ▲계층 간 이동이 자유로운 나라 ▲분배와 복지 강화로 서민과 사회적 약자 편에 서는 따뜻한 정부 ▲힘 있는 사람의 불법을 더 강하게 처벌하는 공정사회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 ▲사람과 자연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정부 ▲공동체 되살려 함께 더불어사는 대한민국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비정규직, 환경미화원, 장애인, 무주택자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참여토록 유도해 대선공약을 개발하는 대대적인 원탁회의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현, 원혜영, 오제세, 백재현 의원을 비롯해 최민희, 장하나, 백군기 등 19대 총선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