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금 선물 가격이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실망스런 고용 지표에 경기부양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금값을 지지한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6월 선물가는 10.40달러, 0.6% 전진한 온스당 1645.20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월요일 이후 나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셈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만 건에 크게 하회하는 수준인 동시에 지난해 10월 11만2000건 증가를 기록한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직전월인 3월 15만4000건(12만건에서 상향 수정됨) 증가를 기록한 데서 대폭 악화된 것이다. 다만 4월 실업률은 8.1%로 예상치 8.2%보다 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를 모았던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킷코 메탈스의 애널리스트 존 내들러는 “전반적으로 이번 고용 지표로 미국 경기 회복세가 ‘멈춤’ 신호를 보였지만 연준이 QE3를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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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