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9일 우리금융지주 매각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8~9월경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 수요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연내 매각이 완료되지 않으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에 대한 금융권 노조의 반발에 대해선 "우리금융은 국민혈세로 공적자금을 투입한지 11년이 지났다"면서 "국민의 것은 국민에게 돌려줘야지 투쟁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미국은 씨티뱅크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2년 내에 모두 회수했다"며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의무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예전에야 정부의 의지로 매각이 성사됐지만 지금은 충분히 자유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이 성숙했다"며 "우리금융이 정부와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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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