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종합주가지수 1800p 영역은 하반기 증시를 고려할 때 놓쳐서는 안될 매수기회입니다"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1910p를 하화하는 것은 악재에 대한 과민한 해석과 저가 매수세 실종의 영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현재 조정은 증시 외적 변수의 불확실성에서 시작된 위험자산 기피에 따른 것"이라며 "코스피지수는 유럽과 일본 등 중앙은행의 통화확장 정책에 의한 유동성 효과와 IT, 자동차 업황 호조 여건을 고려하면 상향조정 여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올해 예상밴드 하단을 1750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지수 하락은 외국인에 의한 수급 불안 요인 탓이며 현재 지수대는 오히려 매수 강도를 높여야할 시점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주목해야할 지표는 원달러 환율을 꼽았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넘어서며 원화약세가 이뤄지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며 "하지만 펀더멘탈을 반영할 경우 환율은 점진적 하락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즉 외국인 자금은 현재 이탈 보다 매수시점 지연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해석해야 된다는 것.
그는 투자자들이 1900p 후반에 위치했을 때의 '살만한 주식이 없다'고 불평한 것을 생각하면 현재 저렴한 주식의 증가를 즐길 때라고 조언한다.
김 팀장은 "시장 전체의 가격조정이 확대돼 저가로 인식할 만한 주식의 수는 늘어나는 시점"이라며 "삼성전자와 완성차 주식을 포함해 2013년까지 이익모멘텀 회복이 기대되는 조선·건설 업종대표주 관심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폭이 큰 소재섹터는 분기실적 컨센서스 회복 전까지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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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