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블릿 판매, 2015년까지 2억 대 돌파 예상
[뉴스핌=이은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등 스마트폰 보다는 크지만 태블릿 PC 보다는 큰 '패블릿(Phablet)' 기기들의 판매가 오는 2015년까지 2억 8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각) ABI 리서치가 보도했다.
스마트폰 보다는 출발이 늦었지만 HTC, LG, 화웨이 등의 전자업체들이 앞다퉈 패블릿을 출시하면서 상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와 넥서스의 뒤를 따르고 있어 패블릿 전성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
ABI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조슈아 플러드는 "패블릿의 주요 경쟁력은 스마트폰 이용자의 다수가 이동하며 웹 브라우징, 기사 읽기, 경로 탐색 등의 기능을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보다 큰 스크린 사이즈는 기존 3.5~4인치 터치스크린에 비해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햇다.
그는 특히 새로운 스타일의 패블릿 기기들은 스마트폰 보다는 크고 태블릿 보다는 작은 매력적인 '투인원' 기기로서의 효용이 크다고 강조했다.
패블릿이란 4.6~5.5인치의 사이즈를 가진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기기를 통칭하는 말이다.
ABI 리서치는 이달 초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가 새로 출시되는 등 패블릿 기기들의 경쟁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패블릿이 향후 관련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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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