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4일 "정부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체결 이후에도 수입물품의 값이 떨어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 시정책을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FTA도 체결했는데 외국에서 수입한 물자들의 가격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것을 예사로 볼 일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유통구조가 독과점 돼서 소비자 이익이 자꾸 침탈되고 있는 문제를 그때 그 때 넘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확실히 다잡아야 된다"며 "공정한 경제 관점에서 이건 분명히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시장경제체제 하에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이익을 창출해 내는 건 당연하다"며, 다만 "그 이익이 기업들의 창의적 발상에 의해 발생했다면 당연히 인정되지만 기득권을 이용해 생기는 이익을 정부가 계속 모른척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마케팅채널을 옛날처럼 운용하면서 소비자는 이익을 침탈당하는 문제는 정부가 빨리 교정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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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