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새술은 새부대에... 100년 전통 중국특색 '술·담배' 매장 도태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직사회 백주 금주령으로 기관 주거래선 뚝
온라인 쇼핑몰 저가 공세에 경쟁력 상실
전국 560만개점, 한해 폐업 매장 20%달해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특색의 술·담배 전문 유통점 옌주점(烟酒店, 술·담배 전문 판매장)의 영업이 소비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고 중국망 매체가 5일 보도했다.

술·담배 전문 매장은 백주 등 술 위주의 음료와 담배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통 가게로서, 중국 특색의 술·담배 유통을 대표하는 간판격 소매점으로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 왔다.

오랜 전통의 중국 술담배 전문 판매 매장은 마치 요즘 편의점 같은 신유통 점포 처럼 중국인들이 지역 사회 골목상권은 물론 시내 중심가와 크고 작은 골목 어디서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점이었다. 

하지만 소매 시장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특히 고가의 바이주(白酒,백주,고량주)를 타깃으로 공직 사회에 강력한 금주령이 내려지면서 판매 영업이 위축되자 폐업하는 술·담배 전문점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 조양구의 술담배 전문 판매장. 사진=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6.02.05 chk@newspim.com

전자상거래와 생방송 판매가 유행하면서 전통적인 담배 및 주류 매장들은 판매 및 유통 정보에서 온라인 전문 업체들에게 밀리기 시작했고, 특히 가격 경쟁에 있어 1,000위안(20만 원)짜리 술 한 병을 팔아도 고작 5위안밖에 벌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시진핑 지도부가 강력히 시행하고 나선 사상 최고로 엄격한 '반부패 공직사회 주류 금지' 캠페인은 술·담배 전문점의 단골이자 주거래 상대였던 정부 기관 및 국유 기업에 대한 판매 영업의 숨통을 조이는 조치가 됐다.

중국망 매체는 업계 통계를 인용, 한창때 전국적으로 최대 약 560만 개에 달했던 술·담배 전문 판매점은 최근 들어 하루 평균 약 900개의 매장이 문을 닫는 줄폐업 상황까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술·담배 전문 판매 매장은 2025년 한 해에만 약 19% 감소, 1년 만에 32만 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하루 평균 수백 개 점포가 매물로 나왔고, 5년간 누적 폐점 매장 수는 130만 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담배 전문 매장 사업주들은 2026년에는 상황이 작년보다 훨씬 엄혹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베이징의 술담배 전문점이 백주 박스를 매장에 반입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촬영. 2026.02.05 chk@newspim.com

2026년 춘절(설)을 앞두고 술·담배 전문 매장 주인들은 SNS 등을 통해 유명 담배 브랜드와 각종 주류를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공급한다는 사실상의 점포 정리 파격 세일을 펼치고 있다. 할인율을 30%, 최대 50%까지 제시하거나 아예 가게를 넘기겠다는 광고도 인터넷 SNS에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줄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장 매장을 정리하지 못하는 업주들은 진열대의 상당수 제품을 100위안(2만 원) 내외의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교체해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단골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며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일 사업 모델로는 안 된다며 향후 3년 안에 주류 판매점의 50%가 성격을 바꿔 주류 판매와 함께 찻집, 지역 편의점, 택배 배송소, 카드 및 보드게임 라운지 등을 결합한 복합 사업장으로 모습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