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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허달림, '넌 나의 바다'로 여는 여름 콘서트

기사입력 : 2012년05월25일 18:0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 온라인] 잔잔한 감성으로 이야기하듯 노래를 들려주는 블루스 보컬리스트 강허달림이 6월 1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올 초 1월 발매를 시작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넌 나의 바다’ 발매를 기념한 자리다.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강허달림은 평단과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그녀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소울풀하고 블루지한 독특한 보컬로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평론가 송명하씨는 “강허달림은 우리가 어떻게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밀쳐두었던 아픔들인데, 그저 덤덤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며 아무렇지도 않게 끄집어내는 기술이 있다”며 “한결 여유로운 그녀의 음악세계는 그러한 슬픔과 아픔을 그녀 자신만의 색깔과 리듬으로 승화시켜 외롭고 슬픈 사람들을 꼭 안아 줄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즈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페미니스트 밴드 ‘마고’의 보컬로 본격적으로 음악과의 연을 맺은 강허달림은 블루스 밴드 ‘풀 문’과 한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밴드 ‘신촌 블루스’의 리드싱어를 거쳐 솔로로 독립한 매력적인 블루스 보컬리스트다. 

강허달림은 2집 앨범에서도 작사 2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을 모두 작사, 작곡, 편곡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며 1집에 이어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인 보기 드문 실력파다.

강허달림은 “우리는 숱한 상처와 사연이 있는 인생의 바다에서 살지만 그 치유 역시 바다와 같은 인생에 대한 공감이고 곁에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 ‘난 너의 바다’를 통해 우리들이 겪는 사연과 상처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도록 관객과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재즈 1세대 트럼펫 연주가 최선배 등이 게스트로 나와 그녀와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만들며 느꼈던 이야기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콘서트는 6월 1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이며,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와 홈페이지(www.runmusic.co.kr) 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070-8201-8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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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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