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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부회장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준 '성공 마인드 5'

기사입력 : 2012년06월08일 17:28

최종수정 : 2012년06월08일 17:28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이 최지성 부회장(사진)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장으로 전격 발탁하면서 그의 성공 마인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는 신입사원에서 시작해 국내 최고 회사의 최고위직에 오르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완성, 많은 이들의 '멘토'로 떠올랐다.

최지성 부회장의 삼성그룹내 전격 급부상과 맞물려 그가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들려준  성공을 위한 마인드 '5가지'가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는 삼성전자 어린이 기자단과 최지성 당시 삼성전자 CEO간의 만남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어린이 기자단들은 최 부회장에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부회장까지 승진한 이른바 '성공 전략'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에 최 부회장은 5가지 성공 노하우를 어린이 기자들에게 들려줬다.

한 어린이 기자의 개인 블로그에 따르면 최지성 부회장이 제시한 5가지 성공 마인드는 "첫째, 하루하루, 순간순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라. 둘째, 기분 안 좋은 일은 빨리 잊고 좋은 일에도 너무 집착 말자. 셋째, 귀찮게 생각하지 말자. 넷째, 항상 나 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라. 다섯째, 내가 무시당하면 화를 내고 대접받으면 기뻐해라"였다.

한 어린이 기자의 "CEO라서 힘든 일이 많으셨을 텐데 어떻게 대처하나요?"라는 질문에는 "나쁜 기억은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만 기억하죠.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아요"라고 '긍정적인 생활 태도'에 대해 강조했다.

또, CEO로서 좋은점과 싫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좋은 제품이 나와 소비자가 많이 사면 좋고 같이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자에게 지면 싫습니다"라며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만든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이 블로그 내용을 본 한 삼성 직원은 "샐러리맨들도 한번쯤 되새겨볼 선배의 진정어린 충고인 것 같다"고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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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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