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STX다롄이 세계적 원유·가스 시추회사인 노블 드릴링에 드릴십을 인도했다.
STX는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드릴십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최성락 STX다롄 조선해양부문 사장, 오닐 멘도자 노블 드릴링社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드릴십은 2010년 8월 노블 드릴링社로부터 추가 수주한 2호선으로 길이 189m, 폭 32.2m에 11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180명이 승선해 최대 1만200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대형 드릴십과는 달리 선박의 크기를 축소하면서 시추 성능은 대폭 향상시키고 유지 보수비는 줄인 새로운 개념의 ‘콤팩트 드릴십’이다.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는 7월 중순부터 미국 멕시코만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시추작업을 개시했다.
STX 관계자는 “드릴십 2호선의 성공적인 인도를 통해 최근 유럽발 금융 위기 속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심해 시추용 드릴십 분야에 건조 경험을 축적해 본격적인 해양 시추 설비 건조 조선소로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TX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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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