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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 선출될 차기 대통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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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후보는 박근혜 유력…민주당·야권은 ‘오리무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18대 대통령을 뽑는 12월 대통령선거가 8월1일을 기준으로 꼭 1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들은 올림픽을 마친 후 8월25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경선을 위해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다. 8월20일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새누리당은 민주당보다 한달 이상 빨리 대선행보에 들어갈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빅3’로 불리는 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와 정세균·박준영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김영환·김정길·조경태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애초부터 ‘빅3’인 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와 당 대표 출신인 정세균 후보의 경우 무난한 통과가 점쳐졌다. 결국 나머지 1자리를 놓고 4명의 주자가 각축을 벌인 결과 현역 도지사란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들(기호순).
31일 진행된 민주당 본경선 기호추첨에선 1번에 정세균, 2번 김두관, 3번 손학규, 4번 문재인, 5번 박준영 후보가 각각 배정됐다.

본경선에 참여하는 5명의 후보들은 내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한 지역순회경선 방식을 통해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러지는 민주당 본경선에는 당원·비당원 구분 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과정은

민주당 본경선은 올림픽과 폭염이 끝나는 8월 말부터 시작된다. 8월25일 제주를 시작으로 26일 울산, 28일 강원, 30일 충북에서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다. 9월에는 전북(1일)과 인천(2일), 경남(4일), 광주·전남(6일), 부산(8일), 세종·대전·충남(9일), 대구·경북(12일), 경기(15일), 서울(16일) 등의 순으로 경선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각 지역별 득표율이 50%를 넘은 후보가 나올 경우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빠르면 9월16일 결정된다.

그러나 지역 순회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모바일(9월18~22일)과 인터넷(20~22일), 투표소 투표(22일)와 현장투표(23일) 등의 방법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9월23일 발표된다.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한 민주당 경선은 모바일과 시·군·구별 투표소, 전당대회 현장투표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순회 경선 중 해당 지역의 모바일 투표 결과는 바로 공개된다.

민주당 경선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안 원장과의 단일화 과정도 거쳐야 한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처리 부결로 야권연대의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하나 만일 지속을 가정할 경우 통진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과정도 남아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안 원장과의 단일화 시점을 10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교수의 후보단일화 과정이 10월에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안 원장의 출마는 거의 확정적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나 결국 관건은 안 원장 본인의 판단에 달려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 김학선 기자]
안 원장은 지난 23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양쪽(출마 또는 불출마) 다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이제는 판단을 해보겠다, 결론을 내려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확률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 번도 성공가능성을 보고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강한 출마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

안 원장의 출마시기는 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9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후보 단일화를 위한 민주당과의 경선룰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방송토론회 등을 통한 정책검증을 마칠 경우 최종적인 단일화 시기는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가 유지되고 대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할 경우의 시기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야권단일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시기는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중순 정도로 예상된다. 12월19일 치러지는 18대 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이 11월25~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후보 등록 후 27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 유력한 여야 후보는 누구?

새누리당 대선후보들. 왼쪽부터 김문수, 안상수, 김태호, 박근혜, 임태희.[사진: 김학선 기자]
현재 판세를 기준으로 보면 새누리당에선 이변이 없는 한 박근혜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 내에선 이번 경선은 1위를 뽑기 위한 것이 아니라 차차기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2위를 선출하는 데 더 의미가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대선후보로 나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완전국민경선제를 전젤 한 경선룰 변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이번 경선에 참여한 이유가 차차기를 노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만연하다.

반면 민주당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혼전 양상이다. 일단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에서 가장 앞서고 있지만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당선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가장 큰 변수인 안 원장과의 단일화가 남아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유일하게 박근혜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안 원장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누가 승리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손학규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연대에 힘입어 지역순회경선 초기부터 문 후보를 앞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제주부터 시작하는 경선 일정이 문 후보보다는 손 후보나 김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제일 먼저 치러지는 제주 경선의 경우 김두관 후보가, 두 번째 경선지역인 울산의 경우 손학규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다”며 “초반부터 선두주자가 뒤바뀌는 난타전이 벌어질 경우 현재 지지율이 높은 문 후보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 때문에 결선투표제 도입의 최대 수혜자가 문 후보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에선 “어차피 누구도 1차에서 과반득표를 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지역순회경선을 치르는 동안 이합집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문 후보가 현재 당내 1위로 나오는 여론조사 지지율을 유지할 경우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표 결집효과의 덕을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후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누가 유리할지는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 3개월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는 데다 안 원장이 대선후보로서 어느 정도의 조직력과 정책제시능력을 보여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안 원장이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과 SBS ‘힐링캠프’ 출연 등을 통해 정권교체에 동참, 혹은 기여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해왔기 때문에 어떻게든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 동참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 경우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는 3가지로 압축된다. 안 원장이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거나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뒤 범야권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방법 ▲지금처럼 독자노선을 유지하다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방안 등이다.

안 원장의 지지율이 현재와 같은 고공행진을 지속할 경우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안 원장이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에선 안 원장이 이미 차기 정부의 화두로 ‘복지·정의·평화’라는 담론을 제시한 만큼 어떻게든 본인의 뜻을 펼치기 위해 야권의 차기 정부 수립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출마선언을 하고 단일화에 응하느냐가 결국 올 12월 대선의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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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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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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