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세균 "가능하면 단일화" vs 박준영 "아직은…"

기사입력 : 2012년08월01일 15:31

최종수정 : 2012년08월01일 15:34

- 후보단일화 관련 미묘한 온도차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정세균 상임고문(왼쪽) 박준영 전남도지사(오른쪽)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상임고문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양측의 후보단일화를 두고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정 후보가 단일화 바람을 분명하게 피력하면서 적극적인 반면, 박 후보는 단일화 얘기가 오고 간 것은 인정하면서도 한발 빼는 분위기다.
 
1일 정 후보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가능하면 단일화를 해서 중부권 후보를 자임하는 후보와 영남권 후보, 호남 기반의 후보 등 세 후보가 치열하게 경선하고 역동적인 경선을 만들어내면 관심도 받고 경쟁도 휠씬 유효하게 되지 않겠냐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다만 "어떤 결론이 도출되거나 저나 박 지사가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후보 측에서 그런 얘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연대를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연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고, 경선을 완주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단일화가 되면 나쁜 것은 없다"면서 "지금은 국가를 살리는 데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느냐에 동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연대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는 전날 정치권에서 두 후보의 연대설이 돌았을 때 두 후보측이 보인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전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양측의) 책임있는 사람들이 단일화에 대해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했다. 하지만 박 후보측 관계자는 "서로 열심히 하자는 얘기는 있었지만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역기반(호남)이 같은 데다 지지율도  '빅3'(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에 밀리고 있는 탓이다. 한쪽이 단일화 의지가 강력하고 다른 쪽도 단일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시기의 문제라는 분석이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본경선에 임하는 결의를 다지는 기자회견에서 "수권정당이 되도록 혁신해나겠다"면서 "이를 위해선 국민을 실망시켜 이명박 정권에게 530만표 차이로 정권을 넘겨준 참여정부 출신 인사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 신뢰를 추락시킨 무원칙한 야권연대를 주도했던 인사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