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김동수 공정위원장 "4대강 건설사 미고발, 기준대로 결정"(종합)

기사입력 : 2012년08월16일 16:25

최종수정 : 2012년08월16일 20:29

검찰 압수수색에 강한 불쾌감 표현… "대기업 부당지원 최우선 관심"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4대강 담합 건설사들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것은 위원회가 고발기준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 중소건설업계와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검찰이 4대강 건설사 담합과 관련 행정기관인 공정위를 압수수색한 것은 심결을 불신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실무적인 것은 잘 모르겠지만, (검찰 수사는)시민단체의 고발로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위원회는 고발기준에 따라 결정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이 공정위에 자료협조를 요청한 게 아니라 압수수색을 했다는 면에서 경쟁당국 입장에서 매우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즉 이에 대한 불쾌감을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의 부당지원이나 계열사 몰아주기 등에 대해 최우선 관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재계가 대기업의 계열사 확장에 대해 '수직계열화'라며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대기업 정책에 대한 스탠스는 그대로이며 달라진 게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1분기에 10대 그룹 책임자와 합의한 대로 물류, 광고, SI(시스템통합) 등 계열사간 거래가 많은 분야에 대해 실적을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기업들의 개선상황을 봐가면서 보완책이 무엇인지 검토하겠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이른바 '통행세' 문제도 일감 몰아주기 범주의 하나로 본다"면서 "올해 3분기 중에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애그플레이션' 우려와 관련해서는 "공정위가 물가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고, 상승요인 있으면 올려야 하지 않겠냐"면서도 "담합을 하거나 불공정하게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