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재오 "박근혜, 오만한 독재적 발상 버려라"

기사입력 : 2012년08월30일 13:14

최종수정 : 2012년08월30일 13:14

- 트위터에 논어 인용해 "화해하려면 진정성 보여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전태일 재단 방문을 시도하다 무산된 박근혜 대선후보를 향해 30일 "내가 찾아가고 내가 손 내밀면 화해와 통합이 될 거라는 생각은 지극히 오만한 독재적 발상"이라며 "나라를 구하는 일은 자리를 버리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전태일 동상 앞에 헌화하려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이를 막아선 쌍용차 해고노동자.[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대선경선 과정에서 경선룰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불참을 선언한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서로 다른 가치관과 역사인식을 갖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이 선거를 눈앞에 두고 무슨 화해니 통합이니 하고 돌아다니려면 먼저 무엇이 다른지 그 거리를 좁히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28일 서울 창신동에 위치한 전태일 재단을 방문하려다 유족과 쌍용차 해직노동자들의 반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 의원은 "논어를 보면 공자가 '정치란 무엇입니까?'하는 제자의 질문에 정치란 근자열(近者悅: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하고 원자래(遠者來: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라 하였다"고 논어 구절을 인용하며 "큰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이 새겨 들어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헌법 119조의 정신은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이지 일방적인 경제민주화가 아니다"며 "선거를 앞두고 대중인기에 영합해서 헌법 정신을 왜곡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 전체를 불행하게 한다"고 박근혜 후보측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