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정권교체 위한 사심없는 복무 필요"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4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의 대선 출마 논란과 관련해 "통진당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대선 출마'라는 고집불통의 태도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한 사심없는 복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책임 있는 정당이고 정치세력이라면 대선에서 자신의 후보를 출마시키고 국가 비전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다"면서도 "통진당의 경우 온 국민이 기대하던 쇄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해 내부에서조차 혁신에 실패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정치 세력에게는 자기 이해에 앞서 시대의 과제와 국민적 바람을 우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변화를 거부하는 진보에게 설 자리는 없을 것이고, 혁신에 실패한 진보에게 보수를 질타할 권리는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통진당이 정권교체라는 단순하지만 절박한 국민의 바람에 호응하기 위해 '고집'보다 '복무'라는 단어를 먼저 생각해주기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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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