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기식 "4대강 사업 전반으로 담합조사 확대해야"

기사입력 : 2012년09월10일 18: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범정부 가계부채 대책기구 구성해야"

[뉴스핌=김연순 기자] 민주통합당 김기식(비례대표)의원은 1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정위가 4대강 입찰담합 조사를 청와대와 협의하며 정치적 결정을 한 것을 비판하고, 1차 턴키공사에서 입찰담합이 드러난 만큼 22조가 들어간 4대강 사업 전반으로 담합조사를 확대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 번째 경제위기에 대한 사전적 대처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과 범정부 차원 가계부채 대책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2차에 거친 공정위 내부자료 공개내용을 근거로, "공정위가 청와대 압력과 사전 협의를 통해 입찰담합 사건 처리를 정치적으로 지연시킨 것이 확인됐다"며 "청와대가 직접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공정위 내부보고문서는 2011년 2월 14일에 "심사보고서 작성 완료"라고 했던 것이 바로 다음날인 2월 15일에는 "심사보고서 작성 중"으로 바뀌었고, 같은 해 7월 내부문서에서는 "대선 이후 상정을 목표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적혀 있다.

김 의원은 "윗선의 정치적 고려가 일관되게 관철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면서 4대강사업 전반에 대한 공정위의 입찰담합 조사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재촉구했다.

또 공정위가 입찰답합을 적용할 법조항을 바꿔서 최대 733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음에도 8개 건설사에 1115억원을 결정해 85%인 6220억원을 깎아줬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4대강 입찰담합으로 건설사는 이익을 봤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됐음에도 공정위가 건설사를 봐준 것은 제검찰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혈세낭비를 눈감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경제 강화에 중심을 둔 경제패러다임 전환과 세 번째 경제위기에 대한 사전적 대처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과 범정부 차원의 가계부채 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유럽발 금융위기가 우리나라의 세 번째 경제위기로 이어진다면, 금융기관과 기업에서 먼저 진행되었던 과거 두 번의 경제위기와 달리 서민들에게 충격과 고통이 곧바로 미칠 수 있다"며 "서민·중소기업을 살리고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제 3의 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주택금융공사가 대규모 기금을 통해 일시만기상환형 대출을 장기분할상환형으로 전환하고, 하우스푸어 주택을 국가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확대검토를 정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추가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금융공사가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장기채권을 발행하고, 국민연금이 이를 구입하는 방식의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금융기관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산업은행 민영화를 전면 재검토하고,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의 재통합 검토 필요성을 물었다.

김 의원은 저축은행 문제 해결과 관련해선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저축은행 소규모화와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전체 기업의 0.01%인 44개 대기업에 조세감면의 40%를 차지하는 불합리한 조세감면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연소득 5000억원 초과 대기업들에 법인세 감면 혜택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