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을 포함한 유로존의 부채위기 해법은 실제 위기를 진화하기에 역부족이다. 문제는 유동성이 아니라 재정 부실이고, 부채 상환력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유로존은 핵심에 엇나간 해결책을 반복해서 꺼내들고 있다.
유로존은 이미 부채의 함정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디플레이션의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부채의 함정에 점차 깊이 빠져들고 있다.
부채와 함께 디플레이션의 늪에 잠기는 상황이 향후 수년간에 걸쳐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정책 방향으로 판단할 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 같은 실정과 시장의 성향을 충분히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Geoge Soros).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ECB의 국채 매입에도 유로존 부채위기가 진화되기 어려우며, 디플레이션 압박이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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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