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대선 키워드는 '변화·공평·정의'

기사입력 : 2012년09월16일 19:25

최종수정 : 2012년09월17일 06:44

대통령후보 수락연설 "대한민국의 변화" 강조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대통령직 수락 연설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대한민국의 변화'다. 이명박 정부와는 다른 '공평'과 '정의'의 사회로 '변화'하겠다는 것이다.

16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문 후보는 이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경선에서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변화의 새 시대로 가는 문을 열겠다"며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택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대통령이 되면 '공평'과 '정의'가 국정운영의 근본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말이다.

문 후보는 "특권과 반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권층이나 힘 있는 사람들의 범죄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권력형 비리와 부패를 엄단하겠다. 재벌이 돈으로 정치와 행정을 매수하여 특권을 키우지 못하도록 특별히 경계하겠다"면서 "병역의무를 회피한 사람이 고위공직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민간 분야도 반부패 대책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시대정신으로는 '협력과 상생'을 제시했다. 그는 "시대는 질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경쟁과 효율'에서 '상생과 협력'으로의 전환"이라며 "'불통과 독선'의 리더십은 구시대의 유산으로 권위주의 시대의 역사의식으로는 새 시대를 열 수 없다"고 강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겨낭하기도 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치겠다. 저 문재인이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경제민주화는 시대적 명제로 경제 분야부터 '공평'과 '정의'를 바로세우겠다"며 "공정한 시장질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재벌 관련 제도를 확실히 정비하겠다"며 "재벌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길을 찾겠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공존·공생'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접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 창출를 두고는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서 직접 챙기겠다"면서 "일자리가 민생이고, 성장이고, 복지다. 범정부적인 일자리 혁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복지국가에 대해선 "보편적 복지가 계획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복지국가 대한민국'의 5년, 10년, 20년 계획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치분야와 관련해선 "책임총리제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겠다"면서 "대통령이 권한 밖의 특권을 갖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관계에 대해선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하고 임기 첫 해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면서 "이제는 평화가 경제다. 남북경제연합을 통해 경제 분야에서부터 통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제시했다.

문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분란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그는 "당내 모든 계파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면서 "이제 세 분 후보(손학규, 김두관, 정세균)님과 손을 잡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