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탁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발표
-갤럭시 이어, KB국민은행 2위, 대한항공 4위 차지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최근 발표한 '2012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37점을 얻으며 2위인 KB국민은행(921점)를 무려 16점 격차로 앞섰다.
브랜드스탁의 강옥근 국장은 "당분간 삼성 갤럭시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이번 3분기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는 상위 10위까지의 순위 변동이 심했다.
특히 은행 부문 대표 브랜드인 KB국민은행은 지난 분기에 5위로 뛰어 오른 데 이어 이번 분기에서도 3계단이나 상승하며 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또 대한항공도 지난 분기 대비 3계단 상승하며 4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지난 분기 2위에 랭크되었던 네이버는 최근 각종 악재가 이어지며 이번 분기에 6위까지 떨어지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마트(3위), olleh(5위), 롯데백화점(7위), 롯데월드(8위), 신한카드(10위)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프랜차이즈 업종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카페베네는 지난 분기 보다 무려 26계단이나 상승하며 36위까지 오르며 프랜차이즈 업종 전체 1위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BBQ치킨이 39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롯데리아(45위), 미스터피자(49위), 파리바게뜨(56위), 놀부(74위) 등 각 부문별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6개가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밖에, 이번 분기에서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자동차 브랜드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위에 오른 그랜저를 제외하고는 수입차 대표 브랜드인 BMW가 31위까지 떨어졌으며 중형차의 대표 브랜드인 쏘나타는 지난 분기 대비 15계단이나 하락하며 순위가 58위까지 내려 앉았다.
이밖에 캠리(65위), 아반떼(75위)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번 분기 신규 브랜드로는 현대홈쇼핑이 63위에 랭크되었으며 현대백화점(67위), K2(97위), 오리온초코파이(100위) 등 총 4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세븐일레븐(48위), 싱가포르항공(69위), KB국민카드(73위) 등은 브랜드가치가 급상승하고 있어 향후 상위권 도약이 기대된다.
한편, 브랜드스탁 측은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라고 소개했다.
BSTI는 총 18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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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