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환경특위원장 김좌관·종교특위 공동위원장 4명도 임명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5일 민주캠프 내에 '진실과 화해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인혁당 사건 피해자인 유인태 의원을 선임하는 등 추가인선을 발표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우리의 불행했던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가기 위한 후보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과거사는 말로만 사과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조치와 과거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피해자에 대해 명확한 명예회복과 배상을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그것을 선대위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한 의지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사형수였던 유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설치된 4대강 환경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좌관 부산 가톨릭대 교수가 선임됐다.
종교특별위원회도 새로 설치했다. 종교특위는 4대 종단을 감안해 4명의 공동 위원장을 임명했다. 김진표 의원이 기독교계, 우윤근 의원이 천주교계, 강창일 의원이 불교계, 전정희 의원은 원불교계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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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