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MB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이광범 특검팀 오늘 출범

기사입력 : 2012년10월15일 09:58

최종수정 : 2012년10월15일 09:58

- MB 아들 시형 씨 소환 가능성 높아…최장 45일간 수사 전망

[뉴스핌=이영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15일 정식 출범한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1699-4번지 헤라피스 빌딩(7층) 전체를 월세 내 특검 청사 개청식을 열고 향후 수사계획을 밝힌 뒤 16일부터 최장 45일간 본격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특검법상 수사기간은 30일이고, 1회(15일) 연장이 가능하다.

이 특검(53ㆍ사법연수원 13기)은 지난 5일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된 뒤 수사에 필요한 시설 확보와 특검보 후보 추천, 특검팀 인선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특검을 보좌할 특검보에는 판사 출신의 이창훈(52·16기) 변호사와 검사 출신의 이석수(49·18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창훈 특검보는 지난 2005년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 사건의 특검보를 맡은 바 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이 특검보는 서울남부지법,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산지 소속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이석수 특검보는 법무법인 승재 변호사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검 검찰 연구관, 대검 감찰과장, 통영지청장, 춘천지검 차장, 전주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이광범 특검팀은 이날 검찰에서 서울중앙지검 이헌상(45·23기) 조사부장을 비롯해 강지성(41·30기), 고형곤(42·31기), 서인선(여·38·31기), 최지석(37·31기) 평검사 등 5명도 파견받았다.

이번 특검의 수사 대상은 ▲정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및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다.

특검팀은 청와대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내곡동 사저 부지 지분을 공동 소유하면서 청와대가 더 많은 부담금을 지게 된 경위와 시형 씨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점 등 검찰 수사 과정에서 풀리지 않았던 의혹들을 다시 검증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지난 검찰 조사에서 소환하지 않았던 시형 씨 등 핵심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민주당 등으로부터 업무상배임,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 대통령 등 7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려 야권 등을 중심으로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후 국회는 지난달 3일 본회의에서 '내곡동 사저 특검법안'을 가결시켰고, 이 대통령은 특검법 공포안을 지난달 18일 국무회의에 상정했다가 수용 여부 결정을 한 차례 미룬 뒤 같은달 21일 결국 수용했다.

내곡동 사저부지(사저용 부지 462.84㎡, 경호시설용 부지 2142.29㎡ 규모) 매입 의혹은 이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사저부지 일부를 시형 씨가 논현동 자택 담보 대출 자금 등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내곡동 사저 특검 수사는 이번 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6일 서울중앙지검과 18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최교일 서울지검장은 당시 수사에 대해 "대통령 일가에 부담을 줄 것 같아 배임죄를 적용할 수 없었다"며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었던 경호처 실무자조차 재판에 넘기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