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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인치 '아이패드 미니', 저가 태블릿 시장 출격

기사입력 : 2012년10월24일 03:47

최종수정 : 2012년10월24일 06:54

- 16GB, 329달러부터 시작
- "한 손에 잡히는 태블릿"
- '아이패드4', '맥북프로', '맥미니' 등 공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마침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7인치 태블릿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시어터에서 이벤트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화면 크기가 7.9인치로 '아이패드2'보다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같은 1024*768로 제작됐다. 인치당 픽셀수는 162(ppi)다.

배터리 수명이 최대 10시간까지 늘어났으며 다른 7인치 태블릿 제품들보다 35% 넓은 디스플레이를 구성해 보다 큰 화면을 확보했다.

두께 7.2mm,  무게 0.68파운드(308.44g)인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329달러부터 시작되며 저장 메모리 사이즈는 16GB, 32GB, 64GB 등 3가지다.

'아이패드 미니'는 오는 11월 2일부터 선적되며 사전 주문은 26일 시작될 예정이다.

필 쉴러 부사장은 "다른 경쟁사들이 아이패드보다 작은 태블릿을 만드는 것을 시도해왔지만 그들은 비참한 실패를 맛봤다"며 아마존의 킨들을 비롯한 다른 7인치 태블릿과 달리 '아이패드 미니'는 한 손으로 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아울러 A6X 프로세스를 장착한 4세대 아이패드도 함께 공개했다. 아이패드4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이 역시 배터리 수명이 10시간에 달한다.

[사진=AP/뉴시스] 필 쉴러 부사장이 10월 23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아이패드 미니' 소개 화면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 등 신제품 대거 선보여

이밖에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새로운 13인치의 맥북 프로도 선보였다. 새 맥북프로는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20% 얇아졌으며 무게도 3.5파운드(1.587kg)에 불과하다.

해상도는 2560*1600으로 HDTV의 약 2배에 달하는 픽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699달러로 측정돼 기존 이는 15인치 버전보다 500달러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필 쉴러 부사장은 "보이는 모든 것이 화려하다"며 "HDTV 픽셀의 두배로 구성돼 디스플레이는 환상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대비 45% 얇아진 'iMac'의 새로운 버전인 '맥미니'도 베일을 벗었다.

한편 제품 소개에 앞서 무대에 오른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5'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적 보고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팀쿡에 따르면 IOS6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가 현재 2억대에 달하며 지금까지 350억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품 공개 이벤트 후 오후 2시 5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1.7% 내린 주당 623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Apple.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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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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