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진핑의 10년 ③] 5세대 지도부 구성

기사입력 : 2012년10월27일 10:00

최종수정 : 2012년10월27일 10:24

개혁 개방을 통한 중국 사회의 급격한 성장은 차기 5세대 지도부를 기점으로 그 동안 발생한 각종 제약과 문제점을 극복하고 이른바 'G2' 로서의 명실상부한 위상을 갖추기 위한 도정에 들어선다. 중국은 향후 10년간 내수 주도의 경제 성장과 산업 고도화, 위안화의 국제화를 통한 금융시장 개방과 허브화, 국제사회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나 기업도 이 같은 변화를 주시하고 면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진핑 시대'로의 전환의 특징을 살펴본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시진핑의 시대가 곧 시작된다.

중국 정부는 오는 11월 8일 차세대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당대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4세대 지도부를 이끌어 온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총서기 자리에서 물러나고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새로운 총서기 자리에 등극, 차기 지도부를 이끌게 된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의 뒤를 이어 시진핑이 중국의 5번째 지도자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

내달 8일부터 1주일 가량 진행될 이번 당대회에선 차기 중국을 이끌어 갈 5세대 지도부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18차 당대회에 앞서 오는 11월 1일 제17기 중앙위원회의 마지막 전체회의인 제17기 7중전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당대회 폐막 직후에는 제18기 1중전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5세대 지도부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시진핑과 리커창의 투 톱 체제가 될 전망이다.


시 부주석은 제18기 1중전회에서 후진타오에 이어 총서기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시 부주석은 2013년 3월 경 열릴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 주석에 선출, 공산당 총서기와 국가 주석을 겸임하며 명실공히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될 전망이다.

다만 그때까지 군의 최고 위치인 주석 자리는 후진타오가 지킬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중국은 공산당과 정부, 군이 분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중국의 권력은 공산당의 총서기와 군의 주석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이 공산당 1당 지배 체제인 것을 감안할 경우, 공산당의 최고 권력을 갖고 있는 정치국 상무위원이 결정되는 18차 당대회에서 사실상 중국의 권력교체는 마무리 되는 셈이다.

현재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은 7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 상무위원들이 중국 정부의 요직을 나눠 갖게 된다.

7명의 상무위원에 시진핑과 함께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리커창 상무부총리는 원자바오에 이어 중국 총리로 선임될 예정이다. 리커창이 총리에 선임되게 되면 공산당은 시진핑이, 중국의 행정부는 리커창이 이끌게 된다.

또한 이번 당대회에선 향후 10년간 중국을 이끌어 갈 25명의 정치국원도 선임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곧 총서기의 자리에 오르게 될 시진핑이 보여줄 새로운 중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문제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급격한 성장률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시진핑의 해법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시진핑 역시 중국의 공산주의라는 체제 정당성 유지를 위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로 과거 중국의 지도자들은 정권교체 직후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과거 중국은 정권교체 이후 1년간 국내총생산(GDP)에서 투자 기여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시 부주석은 오는 12월 예정된 경제공작회의에서 차기 지도부의 첫 번째 경제 및 통화 기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를 통해 국가 주석에 취임하게 되면 보다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