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KB금융지주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격을 당초보다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달 중순 ING그룹과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격을 2조5500억원에서 2조4000억원대로 낮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2조4500억원으로 합의가 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매각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매각가는 당초보다 낮은 2조4000억원대일 것"이라며 "매각이 상당히 진척된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은 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 가격이 주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KB금융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박동찬 부사장은 “지난 7월16일 입찰제안서 제출 이후 매도자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상당 부분 진전은 있었으나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말을 하기는 어렵다”고 전한 바 있다.
박 부사장은 “주주가치 극대화 관점에서 인수가격이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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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