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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富) 대물림 교육 통해 심해지고 있다"

기사입력 : 2012년11월01일 15:17

최종수정 : 2012년11월01일 15:40

- 교육개혁위원회 설치· 단계적 반값등록금 실현 등 교육개혁 발표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일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부의 대물림이 교육을 통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부모들이 (사교육비 탓에) 허리를 졸라매고 희생하면 내 아이들을 좀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져야 하는데 희망을 줄 수 없는 계급사회가 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뉴스핌 자료사진>
그는 "이런 닫힌 사회, 계급사회는 정의롭지 못하고 미래가 없다"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개혁이 필요한 이유"라고 교육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교육개혁의 방향과 관련해선 "교육복지와 교육정의를 실현해 신동형 천재만을 배출하는 시스템이 아닌 대기만성형 인재를 도와주고 기다리는 사회적 분위기, 시스템"이라며 "교육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교육개혁의 3대 목표로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수 있는 터전 조성 ▲학력과 학벌, 지역 차별 없이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환경 구축 ▲ 인성과 창의의 바탕 위에서 개인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희망의 교육체계 구성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은 사회개혁의 종속변수라서 교육자체만을 개혁해서는 바뀌기 어렵다"며 "중장기적으로 교육이 바뀌기 위해서는 사회의 인센티브 시스템, 보상구조에 대한 개선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치에 휘둘리는 교육정책이 아니다. 단기간에 이루겠다는 말도 아니고 5년간 꾸준히 채워가겠다"며 "누구가 자기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찾아낼 수 있도록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이 우리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가 이날 발표한 주요 교육정책에는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설치 ▲지역거점대학·특성화 혁신대학 육성, 지역고용할당제 차별금지법 제정 ▲기회균등 대학입학전형 전원의 20% 이상 확대 ▲고교진학 전후기 구분 폐지 대학입시 전형 간소화 ▲'일제고사' 폐지 ▲ 단계적 고등학교 무상교육· '청년안심등록금제'(반값등록금) 실현 ▲개방이사·개방감사제 의무적 실시 등을 포함한 사립학교법 개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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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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