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 인사말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6일 해양정책을 전담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정책 초점이 수산업의 효율성과 이윤추구에 있었다면 이제는 수산인의 삶과 생활개선에 맞춰져야 한다. 여러분이 땀흘린 만큼 보상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같이 공약했다.
해양수산부는 노무현 정부까지 존재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국토해양부 등으로 조직이 통폐합되며 사라졌다.
그는 "수산업을 관광, 레저, 스포츠 등으로 확대해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키워가겠다"면서 "단순한 항구가 아니라 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이 되도록 만들어 소득을 증대시키고 복지와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산물 가공수출산업 육성 ▲수산시설 현대화와 천재지변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법규 정비 ▲재해보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수산재해보험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이날 낮 서울 종로구 인크루트 사옥에서 '샐러리맨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금 시대는 인적 투자, 사람에게 투자하는 게 우리나라 최고의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