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13~14일 여론조사…야권후보 文 상승 vs 安 하락
[뉴스핌=이영태 기자]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삐그덕거리기 시작하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은 다자·양자구도 등의 설문문항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교차됐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11/15/20121115000403_0.jpg)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3~14일 이틀간 실시해 15일 발표한 대선후보 다자구도 선호도 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45.4%의 지지율로 전날(41.8%)보다 3.6%p(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후보도 24.0%로 전날(23.9%)보다 0.1%p 올랐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23.6%를 기록하며 전날(26.4%)보다 2.8%p하락했다.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45.9%로 전날(41.9%)보다 4.0%p 크게 상승하며 44.3%를 기록한 안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1.6%p차로 오랜만에 추월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8.0%를 기록하며 전날(46.1%)보다 1.9%p 상승했고, 문 후보는 44.1%로 전날(45.0%)보다 0.9%p 떨어졌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 단일후보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5.2%로 전날(41.6%)보다 3.6%p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34.4%로 전날(37.9%)보다 3.6%p 감소했다.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문 후보가 45.2%, 안 후보가 43.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3~14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