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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조합원 금융노조,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기사입력 : 2012년11월20일 08:38

최종수정 : 2012년11월20일 08:38

산별노조 첫 공식 지지선언

[뉴스핌=한기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문호)이 19일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금융노조는 전국의 은행과 금융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9만5000여명의 노동자들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산별노동조합이다. 

또한 민주통합당 창당의 한 축이었던 한국노총 내에서도 가장 큰 세력으로써 창당과 당 활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금노는 "10만명 규모의 산별노조가 지지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문재인 후보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라며 "산별노조 가운데 최초로 공식 지지방침을 선언함에 따라 야권 단일화를 앞두고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금융노조는 지난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거에서 모바일 투표에 참여해 힘을 보여준 경험도 있다.

금노는 이날 '전국의 50만 금융노동자와 가족은 금융노동자의 벗 문재인 후보를 강력히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지지선언문에서 금융노조는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룰 유일한 후보라는 것을 의심치 않기에 노동자의 벗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론스타 및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에 대한 특혜 의혹 △농협 신경분리 졸속 강행 △우리금융 졸속 민영화 추진 등을 예로 들며 “청와대와 MB측근 금융지주회장들의 주도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관치금융의 극단적 폐해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반해 문재인 후보는 △금산분리 규제 강화 △비은행지주회사의 비금융자회사 소유 금지 △사모펀드의 은행 소유 제한 △주기적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공공기관운영법 개혁 및 공공부문 노사관계 자율화 등을 약속했다며 “50만 금융노동자들과 가족이 문재인 후보와 함께 거짓과 특권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정의와 공정, 평화가 물결치는 나라로 다시 세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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