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安 "산별체제 등 초(超)기업단위 교섭 활성"

기사입력 : 2012년11월20일 13:06

최종수정 : 2012년11월20일 13:06

- 20일 노동정책 발표

<자료사진>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0일 산별체제를 포함한 초(超)기업단위 교섭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법제화하기로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과 김태일 노동포럼 대표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우선 취약계층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산별체제를 포함한 초기업단위 교섭을 활성화한다고 약속했다. 현재 우리 나라는 대부분 기업형 노조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超)기업단위 노조란 일반 기업체 근로자들이 통상 가입하는 개별기업 노조와는 달리, 기업 또는 사업장 단위를 초과하여 지역-산업-직종 등을 조직단위로 조직되는 단위노조를 말한다.

초기업단위 노조에는 개별 기업노조와 달리 실업자·해고자·미취업자, 자유직종근로자, 정년퇴직자 등의 가입이 가능하다.

일단 공공부문부터 초기업단위 교섭을 추진하고 해당 산업과 지역, 업종의 다른 동종 노동자와 그 사용자에 대한 단체협약 확대적용은 노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노동부 장관이 결정키로 했다. 사용자단체의 구성을 촉진하는 제도개선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노동인권 인식 제고 조치로는 '근로자 날'을 '노동절'로 변경하고, 초중고·대학 교과과정에서 직업과 진로, 노동인권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비정규직 차별해소 대책으로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용상 차별금지 위반에 대한 징벌적 배상 제도를 도입하고 차별시정 신청권자에 노조를 포함할 방침이다. 공공부문은 2년 이상 유지되는 직무는 정규직화하기로 약속했다.

불법파견과 위장도급 대책으로는 파견기간 초과와 불법파견 시 고용의무를 고용의제로 개정키로 했다. 파견과 도급의 구별조항을 신설하고 현재 추상화돼 있는 파견대상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리해고 남용 규제로는 정리해고의 요건과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고 회피노력의 구체화와 해고자 우선 재고용조치를 강화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노조의 기능 강화 대책과 관련해선, 비정규직과 여성의 노사협의회의 참가를 의무화하고 고용과 근로조건 등과 관련되는 중요한 변화를 실행하기에 앞서 노동조합과 노동자 대표와 협의할 의무를 사용자에게 부여할 방침이다.

공공 및 민간부문 장기노사갈등 문제는 사회통합적 차원에서 접근, 정당한 노동조합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상습적 부당노동행위사업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무분별한 손배가압류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를 제한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3대 노동정책의 목표로 모든 노동자에 대한 노동기본권 보장, 행복한 노동을 위한 현장밀착 노동정책, 노사신뢰 회복을 통한 노사관계 정상화를 내걸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