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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자필편지 공개…"엘프야 사랑한다"

기사입력 : 2012년11월23일 20:46

최종수정 : 2012년11월23일 20:46

이특 자필편지 근황공개 [사진=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

[뉴스핌=이슈팀] 슈퍼주니어 이특(29·본명 박정수)이 군대에서 보낸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23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30일 입대한 이특의 자필편지가 올라왔다.

이특은 "To. 사랑하는 팬! 내 모든 것 엘프 두 눈에'라고 자필 편지의 말머리를 열었다.

이특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 아.. 지금은 85번 훈련병 박정수입니다. 여러분들 잘 지내고 있나요? 전 의정부를 거쳐 지금 백마신병교육대에서 10살, 11살 어린 동기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이특은 "슈주의 리더에서 이젠 군대의 리더로 중대장 훈련병을 맡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 들어오기 전에는 많은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와서 부딪혀 보니까 정말 제가 소화하던 일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손편지와 인터넷 편지 고마워요! 이곳에선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읽으면서 울컥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특은 "늘 고마운 일 뿐이네요. 입대날에도 최고 인파였다고요? 역시 최고! 7주년도 그리고 수능도 하나하나 직접 챙겨줬어야 하는데 미안해요. 이곳에 있으니까 더 일하고 여러분 만나고 싶은 거 알아요? 멤버들과 월드투어 하면서 좀 더 가까이서 만나고 파란 야광봉도 보고 함성 소리도 그리워요"라며 팬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특은 "일본에서 발매된 DVD 1위! 그리고 보이즈인시티 그리고 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남은 연말 시상식도 모두가 환하게 웃으면서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정말 보고보고 보고보고 보고싶은 여러분 늘 행복하고 건강해야 해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가 잘 지내세요"라며 "엘프야 사랑한다"고 편지를 마무리지었다.

지난달 입대한 이특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백마 부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5주에 걸친 훈련이 끝난 뒤에는 자대 배치를 받아 현역병으로 21개월간 복무한다. 

이특 훈련병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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