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표를 들여다보는 학부모와 수험생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28일 배부된 가운데, 성적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 배치표가 하루 종일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성적표를 배부 받은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과 배치표를 바탕으로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미등록한 인원을 정시모집에서 충원할 수 없게 된 만큼 어느 때보다 눈치작전이 치열할 전망이어서 수험생들로서는 배치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28일 유웨이중앙교육, 비상에듀 등 입시업체들은 주요 대학 지원가능 추정점수 배치표를 발표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는 업체가 제공한 배치표를 보기 쉽게 전면에 배치했다. 네이버의 경우 PDF 뷰어가 깔려있다면 각 대학 배치표를 클릭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 배치표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교육업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한 관계자는 "배치표에 100% 의존해 전략을 짜기보다는 점수와 배치표의 차이를 상하 일정 수준까지 가늠한 뒤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며 대학과 학과에 지원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