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저녁 8시 생방송..선거 중대 분수령
[뉴스핌=정탁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첫번째 18대 대통령 후보 공식 TV토론이 4일 밤 8시 MBC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박근혜 후보(왼쪽)와 문재인 후보 |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이번 TV토론을 위해 지난 이틀간 유세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준비에 몰두해왔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가 이미 박 후보에 대한 '맹공'을 예고한 데다 문 후보에게도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1차 토론은 기조연설을 세 후보가 각 2분씩하고, 리더십 부분에 대한 공통질문을 2분씩 한다. 주제는 4개이다. 첫 주제가 정치쇄신, 두 번째 주제가 권력형 비리근절, 세 번째 주제는 대북정책, 네 번째가 주변국 외교정책이다.
이정희 후보 [사진: 뉴시스] |
다음은 세 후보가 세 짝으로 이정희-문재인, 문재인-박근혜, 박근혜-이정희의 세트로 각 3분씩 6분 자유토론이 있다. 6분 주어진 시간 안에서 3분 동안 자신의 말을 하거나 질문 답변을 하는 약간의 자유토론형식이 들어간다.
다음 세 주제에 대해서는 사회자의 공통질문이 하나 있고, 한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질문 1분, 답변 1분 30초를 하게 돼 있다. 예를 들어 두 번째 주제인 권력형 비리근절에 있어서는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묻고,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묻는 식으로 6번의 문답이 있을 예정이다. 그런 식으로 권력형 비리근절, 대북정책, 주변국 외교정책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맺음말 각 1분씩으로 모두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