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형환 vs 우상호, 朴·文 TV토론 두고 장외공방

기사입력 : 2012년12월05일 11:06

최종수정 : 2012년12월05일 11:06

-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측도 자화자찬

[뉴스핌=노희준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이 5일 전날 열린 1차 대선 TV토론을 두고 자화자찬하며, 상대 후보측은 미흡했다고 지적하는 등 장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4일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TV토론.[사진공동취재단]
박 후보측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박 후보는 그동안 국정에 대해 공부해오고 고민해온 결과를 보여줬다"며 "통일외교안보정책분야에 대해 박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구체적인 안정감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준비했던 것은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이정희 후보의 독설, 인신공격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의 맥이 끊어지지 않았나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문 후보의 토론에 대해서는 "문 후보가 점잖게 하려는 모습은 모였지만, 박 후보와 이 후보 사이에 껴서 본인 주장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자신없는 모습,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이정희 선생님으로부터 훈계를 받는 문재인 학생의 모습까지 비쳐졌다"고까지 했다.

하지만 문 후보측 우상호 대변인은 정반대의 견해를 드러냈다. 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토론이었다"며 "이정희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밀어붙이는 가운데에서 비교적 우리 후보는 담담하게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하는 차분한 정책 면모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이 준비돼 있는 정책을 차분하게 국민에게 설명드리고 진정성 있는 호소를 한다는 것을 목표를 하고 나갔다"며 "애초에 계획된대로 차분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는 "여러 질문에 대해서 박 후보가 적절하게 잘 대응한 것 같지 않다"며 "가령 전두환 대통령에게 받은 6억원은 어떻게 할 것이냐 했을 때, 나중에 사회에 환원한다라든가 납득하기 어렵고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피해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닌가 한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측도 전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오늘 TV토론에서는 이정희 후보가 단연 돋보였다"면서 "이정희 대통령 후보의 진면목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와 문 후보를 싸잡아 평가절하했다. 이 후보측 김미희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준비 안 된 후보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국정을 맡기기엔 너무나 불안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를 향해서도 "문 후보는 토론 준비가 부족해 보였다"며 "안정감은 있어 보였으나 토론에서 존재감이 약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