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보잉의 신형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가 원인 미상의 기체 결함으로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174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을 태운 휴스턴발 뉴욕행 유나이티드항공 1146편이 기체 결함으로 현지시각 9시 25분께 뉴올리언즈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전했다.
현재 유나이티드항공과 보잉사는 전문가들이 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명확한 결함 원인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해당 항공기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보잉사로부터 세번쨰로 인도받은 것으로 인도 시점은 불과 8일 전인 지난달 2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달 내로 두 대의 787기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보잉사의 드림라이너 787은 내구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탄소섬유소재를 적용한 동체로 화제를 모았지만 생산공정을 둘러싼 잡음으로 당초 계획된 운항 시점보다 3년이나 인도가 지연되는 등 차질을 겪어왔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