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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동부, 대우일렉 '한도성여신' 의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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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3천억 아래 가능성

[뉴스핌=이강혁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본계약을 앞두고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채권단과 동부그룹이 한도성여신(유산스·Usance)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의 큰 틀 합의는 이끌어 냈지만 내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유산스의 연장 문제가 본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양측이 유산스 연장안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연내 본계약 체결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다만, 양측은 대우일렉의 최종 인수가격을 3000억원이 넘지 않는 수준에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IB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우일렉은 현재 수백건의 유산스 차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한은행 등 5개 시중은행에 금액으로만 500억원이다. 만기는 내년 3월 30일까지다.

당초 채권단은 대우일렉 매각을 진행하면서는 상거래채권을 제외한 유산스는 출자전환 형태로 해결할 계획이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채권단과 동부그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부분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500억원 유산스의 연장 문제를 두고서다.

채권단은 동부그룹의 최종 인수가격을 낮춰주는 대신 유산스를 리볼빙하려고 하고, 동부는 인수 이전에 만기를 1년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재무약정 중인 동부의 입장에서는 재무적투자자(FI)를 제외하고 별도의 외부차입 없이 인수를 마무리짓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면서 "유산스 만기 연장이 안되면 본계약 체결이 어렵다는 입장을 어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도 "채권단, 특히 신한은행에서는 동부의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 강하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딜 클로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동부가 유산스 만기 연장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겠다는 KDB산업은행과의 약속이 한 몫한다. 채권단이 출자전환해야되는 대우일렉의 유산스를 떠안을 경우, 인수 후 대우일렉을 클린 컴퍼니로 만들어 동부와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에 일부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입금을 늘리지 않는 방향에서 진행되는 것이 동부 입장에서는 베스트인 상황인데, 자체조달로 계획한 2000억원 수준에서 어차피 500억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우려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채권단과 동부는 대우일렉 가격협상에서 최종 3000억원 전후로 큰 틀의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최대 14.5%를 깎을 수 있는 동부 입장에서는 정밀실사 과정에서 발견한 해외공장 일부 부실 등의 회계상 문제를 통해서 최대폭까지 가격낮추기가 성공한 셈.

하지만 대우일렉 인수 이후에 500억원의 유산스를 동부가 다시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 되면 3000억원 아래로 가격을 낮춰도 결과적으로 싸게 사는 것은 아닌 형국이다.

한편, 동부는 최근 FI로 500억원을 펀딩하기로 한 CXC 프라이빗에쿼티(PE)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른 FI와 투자협의를 진행 중이다. KTB PE와 SBI는 각각 500억원씩을 조달해 동부와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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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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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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