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朴-文 양자토론] '전교조·국정원개입의혹' 정면충돌(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18대 대선 3차 TV토론…'자유토론'서 치열한 공방

[뉴스핌=정탁윤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전격사퇴로 16일 대선후보 3차 TV토론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간 양자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특히 이 후보의 사퇴로 생긴 공백을 두 후보 간 '자유토론'으로 대체하며 지난 1차와 2차 토론보다 짜임새 있는 진행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차 TV토론에선 ▲저출산고령화 ▲교육제도개선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대책 ▲과학기술발전 방안 등의 주제에 대한 박 후보와 문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박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었으면..(했을 것이다)" ,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라는 표현을 서너 차례 반복했고, 문 후보는 '이명박 정권 실패론'을 지적하며 박 후보와의 공동책임론, 나아가 정권교체론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특히 교육제도개선 분야에서 전교조 문제로,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대책 분야 자유토론에서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크게 맞섰다.

박근혜 후보(오른쪽)와 문재인 후보(왼쪽)가 16일 저녁 3차 TV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사진공공취재단]
朴 "전교조와 유대관계 계속?" vs 文 "이념적으로 편가르기?"

박 후보가 "문 후보는 전교조와 깊은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 과거에 전교조 해직교사 변호도 많이 맡았고, 이번 선거대책위원회에도 전교조 출신 인사들이 요직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교조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전교조와의 관계가 무슨 특별한 문제가 되냐"면서 "박 후보 질문 취지를 보면 '전교조는 함께해선 안 될 세력, 불순한 세력'이란 뜻이 내포돼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이야 말로 교육을 이념적으로 '편 가르기'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박 후보가 "문 후보는 이념교육, 시국선언, 민노당(민주노동당) 불법 가입 등으로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린 전교조와 유대관계를 가져가는 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고 되묻자, 문 후보는 "(전교조의) 촌지 등 교직 비리 근절 등을 부정하는 거냐"고 받아쳤다.
 
박 후보가 "전교조가 이념 편향적 교육이 아니라 처음의 순수한 참교육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하자 문 후보는 "옳은 주장은 공감하지만 지나치게 이념적인 부분이 있다면 찬동하지 않는다. 그런데 무조건 같이 하면 안 된다는 건 지나치게 이념적"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두 후보는 특목고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문제를 놓고도 이견을 나타냈다.

박 후보는 "문 후보는 특목고,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했는데 강제로 이를 폐지하면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목고는 설립 목적에 맞게, 자사고는 운영 취지에 맞게 관리 감독을 강화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특목고 가운데 과학고나 기술고는 설립 취지대로 잘 운영되고 있지만 문제는 외국어고"라며 "입시 학원처럼 운영되는 외고가 당초 설립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일정 기간 후에도 이행되지 않으면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朴 "국정원 여직원 인권 유린" vs 文 "피의자 옹호·수사개입"

두 후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토론에서 또 한번 크게 격돌했다.

박 후보가 이번 사건을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민주당의 '인권 유린' 사건으로 규정하고 문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자, 문 후보는 박 후보가 "피의자를 옹호하며 경찰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문 후보는 인권변호사라고 하는데 이번 국정원 여직원 사태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에 대해선 한 마디 말도 없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 여직원이 댓글을 달았는지에 대해서도 증거도 없는 걸로 나왔고, (민주당 관계자가) 집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차를 받는 등 성폭행범이나 쓰는 수법을 썼다"고 공세를 가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그 사건은 지금 수사 중인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지 박 후보의 지금 발언은 수사에 개입하는 것이다. 정말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경찰이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도 그 여직원이 문을 잠그고 열지 않았다"며 "왜 국정원 여직원을 변호하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 또 "민주당이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박 후보의 지적에 대해 "민주당이 증거를 내놓을 사안이 아니다. 수사를 통해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앞서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을 운영한 혐의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들어 "그 사건을 감추기 위해 이러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수사 개입은 엉뚱한 말이다. 난 드러난 사실만 얘기하는 것"이라며 "2박3일 동안 여직원이 밖에 나오지 못하게 하고, 부모도 못 만나게 하고, 물도 밥도 안 주고 한 부분이 인권 침해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