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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日에버라이프 인수…중장기 성장 견조"- 현대

기사입력 : 2012년12월18일 08:21

최종수정 : 2012년12월18일 08:21

[뉴스핌=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LG생활건강이 일본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업체 '에버라이프' 인수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 7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장지배력 강화와 인수합병 효과로 인한 내수부문의 이익 개선 ▲중국과 일본에서 더페이스샵 매장 확대와 긴자 스테파니 실적 가세에 따른 해외 화장품실적 성장 ▲에버라이프 인수 등 해외진출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신규투자를 근거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LG생건이 지분 100% 인수한 에버라이프의 인수가액은 3294억원으로 동사의 총 자산 대비 19.8% 수준이며 자금조달은 전량 차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차입금 1432억원을 감안한 인수가액 기준 에버라이프의 기업가치는 4732억원으로, 이는 FY12 PER 22.8배, FY13 예상 EV/EBITDA 6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3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차입으로 연간 100억원 수준(조달금리 3.1% 추정)의 이자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금번 에버라이프 인수로 2013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1%, 3% 증가하는 효과가 추정된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에버라이프 인수로 긴자 스테파니와의 직접판매 채널 내 화장품부문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이너뷰터(Inner beauty)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중장기 국내외시장에서의 뷰티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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