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채소, 과실은 많이 올라 체감 적을 듯
[뉴스핌=곽도흔 기자] 1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4%로 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신선채소와 과실이 전년동월대비 23.2%, 5.6%로 각각 올라 체감물가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31일 2012년 1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7(2010년=100)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 1.4%는 지난 8월이후 최저치이고 2개월 연속 1%대 물가오름세를 유지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올랐다. 식품이외에는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동월대비로 0.7%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9.4%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6% 상승,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6.6%, 전년동월대비 23.2% 각각 올랐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8%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6%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교통부문과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부문만 각각 0.2%, 0.7% 하락하고 의류 및 신발부문, 보건부문 및 통신부문은 변동이 없었다. 이외에 식료품 등은 모두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상품 및 서비스부문이 4.1% 하락했고 통신부문은 변동이 없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로 1.0%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올랐다.
지난해와 같은 달과 비교해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배추가 193.1%, 파 91.6%, 무 73.7%, 양파 45.8%, 배 38.3%로 크게 올랐다.
반면 보육시설이용료 34.0%, 돼지고기 25.9%, 감자 22.9%, TV 18.0%, 학교급식비 15.4%, 조제약 13.4%, 고춧가루 12.3%, 유치원 납입금 11.1% 등은 크게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