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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QE로부터의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3년01월18일 08:30

최종수정 : 2013년01월18일 08:32

[뉴스핌=김선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최근에 생각보다 빨리 언와인딩, 즉 양적완화(QE)로부터의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QE 조기종료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엇갈리는 가운데,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1월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비관적인 전망에 대해 경계감을 표시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한두 마디로 정의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처하는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E로부터의 대응책도 그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확실하게 비관적인 된다"며 "자기실현적인 경기침체는 틀림없이 온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히스테리컬해지면 안된다"며 "모든 부분을 잘 보고 여유와 균형을 가져야 되며 올해가 그럴 때가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김 총재는 불확실한 미래를 가능한 확실한 것처럼 예측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것처럼 예측하는 것보다 경우의 수에 대처할 만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한두 마디로 정의하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다.

김 총재는 "미국의 경제에 대해 좋은 소식이 들리고 스페인의 채권 발행도 좋았다"며 "이제는 위기라는 것 자체가 더 악화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영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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