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국내 대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삼척 민자 화력발전소의 사업자가 동양그룹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강릉 화력발전소에는 동부그룹과 삼성물산이 최종 선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차 전력수급계획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현재 16%에 불과한 민간화력발전 사업자를 오는 2020년까지 74.4%로 확대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까지 화력발전 용량은 총 1580kW에 달한다. 다만 원전의 경우 안정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새 정부 구성까지 한 달 여 가량 여유가 있어 각계의 의견을 더 수용한 뒤 건설 계획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지경부는 사업자 선정 결과를 삼척화력발전 사업권을 획득한 동부발전삼척과 동양파워 등 각 사업자에게 통보했고, 동부와 동양은 각각 화력발전 200만㎾씩 양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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